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021년 12월 3일부터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할 것’을 지금까지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전장연은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47차례,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 삭발식’ 141일차, 177명 삭발, 오늘로 매일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 337일째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초 3천만원 민사손해배상 청구, 2천만원 추가 소송, 6억의 추가 손배해상 소송을 전장연에 제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로 서울교통공사는 삼각지역에서 장애인권리스티커 부착을 철도안전법 위반이라며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박미주 활동가 2명에게 각각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였다.

오늘(5.3. 오전8시) 혜화역 승강장에서 337일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장애인권리스티커 부착하는 활동가들에 대하여 서울교통공사는 불법부착물 행위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그 자리에 있던 시민과 활동가를 감금하였다.

전장연은 해산하려 했으나 **“한명 한명씩 조사하고 과태료 처분 받을 때까지 못나간다”**며 신분증을 강제로 요구하며 15분을 넘게 감금하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고한다.

22년12월에 뜬금없이 전장연에 휴전을 제안한 이후로 휴전 기간에도 22년을 외치고 있는 전장연의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권리보장 요구를 갈라치기, 혐오조장, 무정차, 무관용, 불법으로 몰아치며 혐오정치의 칼질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그만 멈추시길 요구한다.

전장연은 현재 출근길 지하철 탑승하지 않고, 승강장에 머물며 ‘시민여러분, 장애인도 시민권열차를 탑승시켜주십시오!’ 외치며 선전전 만을 진행 중이다.

전장연은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으며 김상한 서울시복지정책실장과의 2차 협의(5월 12일, 오전10시)가 예정되어있다.

전장연은 서울시와 신뢰를 기반으로 대화하겠다고 약속했고, 현재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하지 않고 승강장에서 선전전 만을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22년을 기다렸지만, 지금도 또다시 인내하며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