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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 2023.11.20. |
제목 | [성명서] ‘삐뚤어진 강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마음 |
붙임자료 |
전장연은 오늘 ‘55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민불복종 행동을 진행하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를 통해 전장연에 대하여 ‘삐뚤어진 강자’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전장연이 주장하는 예산 반영’은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모두를 위한 이동할 자유’를 실현하는 권리이며 의무예산이다. 이는 국가와 서울시의 책무이다.
장애인차별에 맞서 22년을 외쳐도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외치는 전장연의 목소리를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의적으로 정보를 편집하고 조작하여 ‘사회적 테러’로 규정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보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종차별에 맞서 현실의 불의한 권력에 대항한 마틴루터킹과 그 조직의 시민불복종 행동에 대해서도 ‘사회적 테러’로 규정할 것인가.
전장연이 22년을 외쳐온 정당한 시민권 보장의 목소리를 ‘사회적 테러’로까지 규정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스로 ‘삐뚤어진 강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퇴행일 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삐뚤어진 강자가 아닌 모두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욕을 당하고 해고당하는 최중중장애인 권리중심노동자 400명을 안아줄 것이다. 힘들 것이니까. 그들을 끝까지 지지하고 권리중심공공일자리가 복원 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