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준석 당대표는 전장연이 인수위를 만난 후 발표한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행동을 당분간 멈추겠다는 입장을 비난여론 압박과 자신의 발언으로 인한 승리라며 페이스북에서 전장연을 또다시 왜곡하며 스스로 자찬하였습니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탑니다’에서 ‘삭발’로 행동 변화는 인수위에서의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검토와 요청에 의한 변화였습니다. 우리는 이준석 당대표의 발언에 다시 한 번 진중하게 공개사과를 촉구합니다.

  2. 이준석 당대표는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 후에 페이스북에서 “지체장애인협회와 긴밀하고 진지한 정책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고 선언했습니다. 지장협은 전장연을 장애인대표단체도 아닌데 20년간 도에 넘는 불법행동으로 장애인의 이미지를 손상했다고 기자회견 했습니다.

  3. 전장연은 지장협이 주장하듯 장애인대표단체가 아닙니다. 대표단체라고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장애인의 대표단체는 장애인들 개개인이 투표해서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대표단체라 주장하기 보다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단체가 서로의 노력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전장연은 차별에 저항하고, 장애인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회원들이 모여 함께 투쟁하는 조직입니다.

  4.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님. 지장협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장애인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가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가운데 특정단체만을 거명하고, 전장연의 시위방식을 트집잡아 갈라내는, 일제 식민지 시절 한국인 일본 순사 보다 못한 말과 행동으로 장애인단체간의 갈라세우기는 멈추시기 정중히 요청합니다.

  5.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그 집행부가 대선 기간동안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단체입니다. 국민의 힘 입장에서는 얼마나 힘이 되고 사랑스런 장애인단체겠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니 공개적으로 지지한 장애인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논의하는 것이야 인지상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지장협을 활용해서 불법운운하며 전장연을 비난하는 여론으로 표를 얻겠다는 수작은 부리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6. 이준석 당대표님. 전장연은 권력을 잡기 위해 표를 모으기 위한 단체가 아닙니다. 무시되고 있는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조직입니다. ‘전장연은 권력을 탐하기 보다 권리를 쟁취하는 조직입니다’

  7. 이에 분명히 이준석 당대표에게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즉각 공개사과 하십시요. 사과하지 않을 때는 혐오 차별과 갈라치기 선동하는 국민의힘과 당대표를 향한 투쟁을 별도로 선포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