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 권달주, 박경석, 이원교, 윤종술, 최용기)
수신 언론사
발신일 2022년4월21일
제목 ‘제27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재개에 따른 전장연 입장
담당자 정책실장 정다운
연락처 Tel (02)739-1420 / Fax (02)6008-5101 / [email protected]

먼저 ‘제27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재개로 인하여 출근길에 불편함을 겪을 시민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츨근길에 지하철을 타게되는 근본적인 문제는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하는 법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과 누구든지 차별받지 않는다는 헌법정신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사회에 21년을 외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은 경제적 불평등 문제보다 권리의 불평등입니다. 그리고 법앞에 장애인은 평등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차별받아왔다는 것입니다.

인수위는 전장연에 공식적으로 어떠한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3월29일. 인수위는 경복궁역에 직접 찾아와 전장연이 21년째 요구하는 장애인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사화에서 자립할 수 있는 23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탈시설시범사업 예산, 장애인평생교육권리보장과 최중증장애인의 노동할 권리를 보장할 제도마련에 대한 장애인권리예산과 4대 권리입법에 대한 요구안을 직접 받아갔습니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4월20일까지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끝내 공식적으로 전장연에게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전장연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들은 정보 밖에 없습니다. 인수위가 경복궁역에 직접 찾아와 공문을 받아갔다면, 최소한에 공문을 통해 입장을 전달해 주길 기대했지만 그러한 기대는 처음부터 전장연에게는 과분한 기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에 인수위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인수위 브리핑에 대한 입장